김우빈소식/21일 김우빈은 제40회 청룡영화제를 통해 영화계에 복귀했다.이날 저녁 김우빈은 시상자로 나와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김우빈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겠다며 어떻게 입을 열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아무튼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몇 년 전에는 몸이 좀 안 좋았습니다.하지만 질병을 이겨내고 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뵐 수 있도록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청룡영화제라는 소중한 자리를 빌려 저를 응원하고 기도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2017년 5월 비두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지 2년 6개월 만의 공식 모습이다.공백기가 있는만큼 시상식을 앞두고 김우빈은"정말 많이 떨린다"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는 타고난 연기자로서 당황하는 기색을 최대한 감추지 않고 시상식에 참석했다.김우빈 본인에게는 뜻깊은 자리였지만, 자신보다 수상의 기쁨을 누려야 할 배우들을 배려하려 했다.시상식 후 김우빈은 인터뷰에서"정말 떨렸다"며"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이렇게 새롭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합니다.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복귀이기에 청룡 스타들도 즐거웠다.군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박형식, 이하늬 등은 시상식을 준비하는 김우빈을 보며 축하해 줬다.특히 김우빈의 절친 중 한 명인 이광수도 김우빈을 다정하게 포옹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혔다.김우빈은 2014년 청룡영화제에서 인기스타상을 수상해 청룡상 영화계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그래서 그는 복귀 무대로 청룡영화제를 택해 남색 수트까지 입고 나와 의리를 과시했다.청룡상 측 역시 제2 막을 여는 김우빈이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희망하고 있다.